자동사냥기능의 모바일RPG게임[247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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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RPG라는 모바일 게임은 '에브리앱스'라는 회사에서 만든 24시간 방치형 게임이다. 24시간 방치형?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몰라 갸우뚱 했지만 게임을 해보고선 곧 바로 이해가 갔다. 이 게임은 출시하고 몇주 지나지 않아서 모바일 게임 순위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엄청 인기가 좋은가보다. 게임다운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247RPG'로 검색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평점 또한 높은 편이다. 게임순위에 오르고 평점이 높은 이유를 알기위해 247RPG의 리뷰와 특징들을 살펴보도록하자.
캐릭터
캐릭터에는 전사, 헌터, 마법사 이렇게 세가지의 종류가 존재한다. 각 직업마다 주된 능력치가 존재하고 이 능력치들을 올릴 때마다, 캐릭터가 성장하게 된다. 성별은 자유롭게 고를 수 있지만, 직업 자체가 3가지만 있어 너무 단조로운 듯하다. 좀 더 다양한 직업들이 존재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약간 아쉬운 부분이다.
메인 메뉴
캐릭터 생성 후 볼 수 있는 게임 메인 메뉴이다. 대체로 전체적인 인터페이스가 중세느낌이 물씬 난다. 게임의 컨텐츠는 아레나, 하늘성, 길드, 진영이 있고 공고쪽을 보면 더 다양한 컨텐츠들이 있다. 자동사냥 게임이라 컨텐츠는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많다. 위에 있는 빨간 막대는 캐릭터의 경험치를 표시하는 경험치바인데, 저 경험치바가 끝까지 차게 되면 캐릭터가 레벨업하게 된다.
전투
전투 씬에서는 캐릭터를 사용자가 직접 컨트롤 하는 것이 아닌 자동으로 전투하는 시스템이며, 게임 방식은 턴제로 플레이 하게 된다. 또한 각각 던전같은 것이 존재하며 그 던전의 보스를 처치 시 다음 단계의 던전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했다. 다음 던전으로 진행할 때마다, 나오는 보스와 몬스터들의 레벨, 체력이 높아져 난이도가 올라간다. 보스와 몬스터를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일반 등급과 높은 등급아이템을 드랍하게 된다.
전투장면에서는 경험치바를 볼 수 없어 불편했는데, 전투통계를 통해 몇시간이 흘러야 캐릭터가 레벨업을 하는지 볼 수 있다.
자동전투를 채택한 만큼 참 편리하게 해놓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스킬을 쓸 때 이펙트가 기본공격이랑 같아 시각적으로 즐겁지는 않다. 그래서 캐릭터가 스킬을 쓰고 있는건지, 기본공격을 하고 있는건지 분간이 가지 않을 때가 있다. 스킬 이펙트를 업데이트 해주었으면 보는 맛은 즐거워 질것 같다.
장비
여기에서는 캐릭터의 힘, 민첩, 방어등 능력치에 대한 것들과 보스와 몬스터를 처치함으로써 드랍되는 모든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능력치들은 레벨이 오를 시 유저가 선택할 수가 없게 해놓았다.한마디로 캐릭터가 레벨이 오르면 자동으로 능력치가 오르는 것이다.
아이템은 현재 장착하고 있는 무기와 장비들보다 더 성능이 좋은 아이템이 드랍되면 해당되는 아이템 종류에 'New'가 표시되어 어떤 아이템이 드랍되었는지 금방 알 수있다. 아이템의 가치에는 일반, 고급, 영웅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분해
드랍되는 아이템이 인벤토리에 쌓이게 되면 상점에 팔거나, 분해할 수가 있다. 분해를 하게되면 분해도의 수치가 올라가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랜덤으로 주기도 한다. 이 분해도의 수치는 더 높은 등급의 장비를 제작하는 것에 쓸 수있다.
스킬
캐릭터마다 스킬이 존재하여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스킬이 하나씩 잠금해제 된다. 스킬만 5~7개 정도가 있지만 전투 시 쓸 수있는 스킬은 4개뿐이라서 스킬 선택을 잘 해야한다. 스킬을 쓸 때에는 1번부터 4번까지 차례대로 시전이되며, 원한다면 우선시전되는 스킬순서를 바꿀 수도 있다.
용병
이 게임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용병 캐릭터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캐릭터가 일정레벨에 도달하면 용병이 하나씩 해제되고, 이 용병을 전투에 참가시켜 자신을 도우게 할 수가 있다.
용병은 따로 경험치가 존재하지 않아서 용병의 레벨은 사용자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간다. 용병도 아이템과 스킬을 사용 할 수있고, 육성을 통해 능력치를 향상 시킬 수있으나, 이 능력치 향상은 랜덤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능력치하락이 될 수도있다. 능력치를 조정 후 저장을 해야 그 능력치가 적용되는데, 저장을 하든 취소를 하든 일정한 비용은 들어가기 때문에 막무가내로 계속 능력치 조정했다가는 금화가 금방 바닥난다.
오프라인 전투보고
오프라인 전투보고는 이 게임의 존재이유이다. 게임을 종료해도 전투는 계속 되며, 24시간 하루도 안쉬고 계속 전투를 한다. 이 때문에 그냥 게임을 꺼놓고 잠을 자도, 다음날 레벨이 올라있는 것이다. 게임을 종료했다가 게임에 접속하면 그 시간동안 획득한 경험치, 금화, 드랍 아이템들을 한눈에 알기 쉽게 보고해준다.
이로써 247RPG만의 특징들의 장점을 요약하자면,
1.24시간 자동 풀가동(핸드폰 전원이 꺼져있어도 캐릭터는 열심히 사냥한다.)
2.다양한 컨텐츠
3.다른 게임에 비해 높은 등급의 아이템 드랍이 잘 된다.
4.현질 유도를 하지 않아 무과금으로 즐기기에 딱이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1.레벨이 높아질수록 레벨업하는 시간이 오래걸린다.
2.다양하지 않은 캐릭터 직업들
3.단순한 전투장면과 이펙트 없는 스킬
자동전투는 좀 더 편하게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는 장점으로, 세심한 컨트롤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는 양면의 칼날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면 신규유저들도 더 많이 늘 것이고, 더 많이 성장 할 것으로 판단된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모바일 게임중에 가장 덜 신경쓰고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한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