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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어둠의전설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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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어둠의전설, 메이플 스토리는 지금의 넥슨이 존재할 수 있도록 해준 영향력이 가장 큰 원로게임이다. 메이플스토리는 하지 않았지만 바람의나라와 어둠의전설을 생각하면 어려모로 추억이 많이 잠긴다. 그땐 지금처럼 무료화가 아니라 과금형식이여서 게임을 하려면 PC방에 가거나 집에서 종량제방식의 프로그램을 켜서 게임을 했었다. 그것 때문에 인터넷비가 너무 많이 나와 부모님께 혼났던 기억도 난다. 요즘 게임들이 다 그저그래서 어둠의전설에 중,고딩때 키웠던 캐릭터들이 아직도 남아있나 확인차 거의 10년만에 들어가보았다.

 

서버의 통합

본래 필자의 주캐릭터의 서버는 칸서버였는데, 예전에 많은 서버에 비하면 지금은 서버가 2개로 통합되었다. 세오 서버는 그대로 두고 나머지 칸, 세토아, 이아, 로오, 메투스서버를 통합해 셔스라는 서버를 만들었다.

 

각 서버의 현황

일단 세오서버와 셔스서버의 유저들이 얼마나 있나 확인해보려 들어가보았다. 장소는 지존들의 사냥터인 '호러캐슬'이다. 세오서버에 먼저 들어가보니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사람은 약간(?)있었다. 우글우글했던 예전보다는 많이 빠져나갔지만 모든 직업들을 합해 거의 1500명 정도 접속해있었다. 아직 어둠의전설을 하고있다니 당신은 짱짱맨! 내가 생각한 것보다는 유저들이 많이 있었다.



다음 셔스서버 상황이 궁금하여 같은 장소인 호러캐슬로 가보았다. 웬걸… 휑~~~하다. 정말 아무도 없다..접속자들을 보니 150명..정도 있었다. 세오서버와는 완전 반대상황이다. 약100배차이..이쯤에서 보면 셔스서버는 완전 죽은 서버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옛날에 칸서버도 완전 우글우글했는데… 이 캐릭에 많이 투자하고 그랬는데 쓸모없는 캐릭이 되어버려 아쉽기도하다. 원래대로라면 진작에 서버문을 닫고 서비스종료해야 될 게임이지만 넥슨측에서 어둠의전설게임의 큰 공로를 인정하여 다행히 서버는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어둠의전설. 왜 이렇게 망했나.

어둠의전설이 망한 이유는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지만 다음 세가지의 문제점들이 포함되어있다. 이 문제는 바람의나라와 메이플스토리와는 달리 어둠의전설 고질병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어둠의전설에는 운영진이 없다. 없다기보다는 운영진이 포기했다고 보여진다. 먼저 통합된 서버로인해 사람들이 몰리면서 그때부터 유저들이 하나둘씩 어둠의전설을 떠나가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유저들이 서서히 떠나자 더 이상 뽑아먹을 것이 없다고 판단되었는지 어둠의전설 운영진들은 목요일마다하는 넥슨 정기점검외에는 다른 점검, 재제를 하지 않았다. 운영진부재로 인해 핵 사용자의 수가 급증하여 너도 나도 핵을 사용하게 되었다. 먼저 사용한 것은 낚시와 채집이 나오면서 시작되었고 현재는 무딜핵과 스핵으로 발전하여 사냥터에서 핵을 사용하지 않으면 바보취급을 받게 되었다. 그러자 운영자들은 핵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영구재제하는등 강력하게 재제했지만 뭐랄까.. 요즘엔 그냥 신경끈 상태인 것 같다. 1년에 한 두번정도 모니터링하여 재제하는 듯이 보인다. 바람의나라와 메이플스토리는 그렇게 잘 관리해주면서 어둠의전설은 관리안해주는지 모르겠다.. 관리해주고 홍보해주면 추억에 빠진 유저들이 다시 몰릴텐데 말이다.

 

어둠의전설. 다시 부활하자.

어둠의전설게임이 다시 부활을 꿈꾸는 사람들은 필자뿐만 아니라 아마 현재 어둠의전설을 하고 계신분들이라면 모두 소망하고 있을 것이다. 어둠의전설을 살리기 위해선 현재 핵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부터 양심적으로 사용을 중지하고 핵에 대한 재제를 강화하여야한다. 물론 운영진들도 잦은 이벤트로 어둠의전설을 홍보하여 새로운 유저들이 유입되는 것을 유도해야한다. 내 학창시절을 함께한 어둠의전설이 꼭 다시 부활하여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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