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의 행운' 실력일까? 운일까?

별다른 준비없이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했을 때,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다.

이를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주식투자에서 초심자의 행운이 나타나는 걸까?

▌주식시장 흐름에 따라서 주가의 흐름은 바뀐다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투자원칙이 있다.

바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주식 초보든 주식고수든 동일한 상황에서 생각하는 경우의 수는 같다.

재상승할 것인가? 계속 하락할것인가? 아니면 조정을 받을 것인가?

여러분들이 주식을 하락하는 지점에서 샀다고 가정하자.

앞으로 주식차트는 어느방향으로 진행하게 될까?

같은 패턴이라도 상승장이냐, 하락장이냐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상승장에서는 반등할 가능성이 크고

하락장에서는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초심자의 행운은 '운'이다

이러한 주식차트는 작은 패턴들이 수차례 반복되어 만들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상승패턴이 많으면 상승하고 하락패턴이 많으면 주가는 하락한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주식투자라는

심리게임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관성때문이다.

상승장에서는 누구나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하락장에서는 누구나 계속해서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식을 처음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식시장이 좋을 때,

본격적으로 상승흐름을 보일 때 주식투자를 시작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큰 것이다.

즉, 주식실력이 좋아서가 아닌

주식시장의 흐름이 좋아서 수익을 봤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상승장, 조정장, 하락장은 늘 반복되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없이 뛰어든 사람은

조정장이나 하락장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될 가능성이 크다.

초심자의 행운이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