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면 차트다음으로 많이 보는 호가창!
이 호가창을 분석하면 당일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지, 내릴 가능성이 높은지 파악할 수 있다.
주식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해 결정된다. ‘사는 사람이 많으면 초과수요로 가격이 올라가고, 파는 사람이 많으면 초과공급으로 가격은 내려가게 된다.’는 것이 수요와 공급 법칙의 일반적인 이론이다. 이는 희소성때문이다.
하지만 주식에서는 수요와 공급법칙이 반대로 적용된다. 즉, 사는 사람이 많으면 (매수 물량이 많으면) 가격은 내려갈 확률이 높고, 파는 사람이 많으면 (매도 물량이 많으면) 가격은 올라갈 확률이 높다.
여기서, ‘왜 파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올라갈까?’ 라는 의문점이 생길 것이다. 그 해답은 매도자와 매수자의 입장에서 서로 달리 보아야 나온다.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예
아래의 이미지는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매도물량이 많은 종목이다.
KJ프리텍 호가창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면 매수물량보다는 매도물량이 훨씬 많다.
매도자, 즉 주식을 파는 사람들은 물량이 쌓인 가격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식을 파는 사람입장에서는 가격을 비싸게 팔아야 자기에게 이득이 남기 때문이다.
주식은 무조건 팔고 싶다고 팔수 있는 것이 아니다. 거래가 성사되려면, 가격이 비싸더라도 매도자가 주문해놓은 주문가격에 사겠다는 매수자가 나타나야한다. 따라서, 위 이미지에서 빨간색으로 테두리가 있는 부분의 물량이 매수자에 의해 소화가 된다면, 주가는 상승하게 된다.
보통 특정가격에 매도물량이 많이 쌓이게 되면 그 지점까지 상승할 확률이 크고, 그 가격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때가 있다.
하지만, 무조건 매도물량이 많다고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다. 가능성이 클 뿐이다. 주가가 상승하려면 매도물량이 모두 소화되어야한다는 조건이 충족되어야한다.
KJ프리텍 호가창과는 달리 에이디칩스의 호가창은 매도물량보다는 매수물량이 많다.
이 때는 매수자 입장에서 생각해야한다. 주식을 사려는 사람은 싸게 사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야 나중에 주가가 오르면 차익을 남길 수 있으니까! 따라서, 매수자는 해당 가격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정도면 싼 가격이다.’라고 판단한 가격에 주문을 하게 된다.
보통 특정 가격에 매수물량이 쌓이게 되면, 그 가격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지지선으로 작용할 때가 있다. 물론, 위에서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매수물량이 모두 소화된다는 전제하에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렇게 호가창을 분석하게 되면, 당일날 주가가 상승할지 하락할지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게 되고, 상황에 따라서 주식을 싸게 살수도, 비싸게 팔 수도 있다.
그래도 잘 이해가 가지않아 헷갈린다면 2가지만 기억하라. 호가창의 전체적으로 보아 매도물량이 많으면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매수물량이 많으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 > 금융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인 주식투자자들이 꼭 읽어봐야할 5계명 (0) | 2017.01.07 |
---|---|
시가총액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0) | 2017.01.06 |
2017년 주식시장이 쉬는날을 알아보자 (0) | 2017.01.04 |
복리효과의 모든 것 (0) | 2017.01.02 |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K-OTC란 무엇일까? (0) | 2016.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