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식시장은 항상 대외적인 이슈와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움직이게 된다. 남북 정상회담 또는 트럼프 무역전쟁 이슈, 북한의 핵실험 등 다양한 대외적인 변수로 인해서 급등락을 연출하게 되는데, 도대체 왜 대외적인 이슈에 영향을 받는 것일까?
미시적으로 본다면 주식시장은 우리나라 경제의 축소판이다. 주식시장은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맞춰 흘러간다는 것이다. 2018년도에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을 인상하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최저임금이 오른다기에 좋아했지만, 사실상으로 최저임금이 올라 기업이 이전보다 고용시장을 축소하게 되어 실업자수는 그만큼 늘어났다. 물론 최저임금이 나쁘다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너무 인상시기가 가파랐던 것이다. 따라서, 결국엔 우리나라 경제상황은 더욱 악화되었고, 갈수록 살기가 어려운 세상이 된 것이다. 이러한 경제상황에 따라 주식시장도 움직이게 된다.
다만, 주식시장은 우리나라 경제상황보다 먼저 반응하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가 안좋아질 것이다’ 라고 생각되면 그 즉시 주식시장에 반영이 된다. 주식시장은 경제상황에 선행한다고 보면 된다.
거시적으로 본다면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되어 있어,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수출로 먹고 살기 때문에 무역이 가장 중요한 수단인 셈이다. 따라서 무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적인 사건들에 의해 주식시장이 출렁이게 된다. 거기에다 전세계가 글로벌화된 점을 감안한다면 외국인 자본도 주식시장을 흔드는 요소중 하나가 된다.
예를 들어본다면 독자분들이 지금 당장 자금이 있어 이 자금을 불리고 싶어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일단 투자를 해야한다. 다른 나라에 투자를 해 수익을 얻고 싶은데, 비교적 정세가 안전한 나라 또는 꾸준히 경제가 성장하는 나라에 투자를 해 자금을 불리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대외적인 정세가 불안하고 투자한 나라의 경제가 흔들린다면, 투자할 가치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사항들로 인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대외적인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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